18개 세부지표평가 최종 확정
구미시는 시립화장장에 대한 주민동의와 접근성, 경제성, 법령저촉, 주변환경, 민원요소, 확장성, 안전성, 사업용이성 등 총 18개의 세부평가지표를 심사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옥성면 농소2리를 최종 부지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구미시의 화장문화는 매년 4~5% 정도씩 증가, 지난해는 62%를 기록하는 등 구미시 관내 화장장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화장장 건립부지 선정 과정에서 마을 주민들이 반대해 난항을 겪다가 지난 5월 최종 부지 2곳을 선정해 심사를 했다.
이번 선정된 시립화장장은 총 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해 전체 면적 5만㎡, 시설연면적 4천㎡에 화장로 5기, 진입도로, 주차장, 부대시설 등의 현대적인 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한, 선정된 지역에는 주민발전지원기금 100억 원과 화장건립 해당마을에는 사업비 50억 원, 최종 선정에서 탈락한 마을에 2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선거공약으로 추진한 시립화장장 건립에 도움을 준 신청마을 주민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사업완공 때까지 주민들과 긴밀한 소통으로 전국 최고 시설을 건립해 명품화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보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