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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경찰 “5대폭력 뿌리 뽑는다”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2-11-02 21:17 게재일 2012-11-0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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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간 조폭·성폭력 사범 집중단속… 2천563명 검거
5대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4개월 이상 집중적으로 실시된 `5대폭력 척결`활동에서 대구·경북지역에서 모두 2천563명이 검거되고 320명이 구속됐다.

1일 대구지방경찰청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조직폭력을 비롯한 주취·갈취·학교·성폭력 등 5대폭력 척결을 위해 지난 6월20일부터 10월31일까지 134일간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대구는 1천341명이 검거되고 113명이 구속됐으며 경북은 1천222명이 적발돼 207명이 구속됐다.

유형별로는 대구의 경우 조직폭력이 151(구속 19)명, 주취폭력 60(47)명, 갈취폭력 130(6)명, 성폭력(461(35)명, 학교폭력 539(6)명 등이며 경북은 조직폭력배 118(25)명, 주취폭력 95(86)명, 갈취폭력 296(29)명, 성폭력 327(63)명, 학교폭력 386(4)명 등이다.

이번 특별단속 기간에 5대 폭력 범죄 집중 단속에 따라 강도 범죄가 현저히 줄어 대구의 경우 이 기간 발생한 강도범죄는 2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62건에 비해 24건(38.7%)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갈취폭력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배가 넘는 검거실적을 보였으며 주취폭력도 2배 증가했다.

성폭력 범죄는 검거인원이 357명에서 461명을 늘어나 29%의 증가율을 보였고 재범위험성이 큰 성폭력 수배자 9명을 집중추적해 이중 4명을 검거했다.

특히 폭력과 사업 미끼로 투자금 편취, 청부폭력을 일삼아 온 대구 최대 폭력조직인 동성로파 30명을 검거해 19명을 구속했다.

경북은 조직폭력배의 경우 지방청 광역수사대와 경찰서 전담팀의 이중 동향관찰 등 첩보수집활동 강화로 118(구속 25)명을 검거해 검거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8(21)명에 비해 9.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상습·고질적 주취폭력범에 대해서는 주변 상가 및 주민 상대 탐문 등 종합적인 수사 활동 전개를 통해 95(구속 86)명을 검거하는 등 지난해 36(35)명과 비교할때 163.9%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성폭력범죄에 총력 대응으로 327(구속 63)명을 검거, 지난해 302(67)명 대비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속한 전자발찌 부착자의 위치정보 조회 등 성폭력 수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유관부처와의 공조체계 등을 더욱 강화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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