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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불산 피해지역 전기료 50% 감면

박순원기자
등록일 2012-11-05 21:22 게재일 2012-11-0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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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기업에 복구비 지원·보험료 할인 혜택도
정부가 불산누출사고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에게 전기요금을 감면하고 기업들에게는 보험료 할인과 피해복구를 지원키로 했다. <관련기사 6·8면> 지식경제부는 4일, 구미국가산업단지 제4단지 내 휴브글로벌에서 발생한 불산 누출사고로 인한 피해복구 비용 지원과 함께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방안에 따르면, 우선 피해가구와 소기업은 재난 기간 중 1개월 미검침분에 대해 전기요금 50%를 감면(10만원 한도)받을 수 있으며, LPG를 사용하는 가구에는 가구당 9만원, 마을회관에는 100만원 상당의 LPG 에너지 쿠폰이 제공된다.

아울러 정부는 구미4단지 입주업체와 산동면 농가를 대상으로 11월부터 1개월간 LPG 배관과 누전 차단기 등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무료로 실시하고, 피해시설은 수리와 교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사고로 피해를 입은 구미4단지 내 기업에게는 조기 정상화를 위해 피해복구 비용을 지원하고, 자본재공제조합의 공제상품 보험료를 할인키로 했다. 지식경제부 R&D사업과 수출 활동도 지원한다.

이어 수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말까지 무역보험공사의 수출신용보증을 이용 중인 기업이 재보증 시 한도감액 없이 보증한도를 자동연장하고, 피해기업을 방문해 수출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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