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2블록 959가구… 59㎡형 34% 차지<bR>분양홍보관, 북대구 세무서 옆 오픈
LH는 오는 29일 북구 금호동, 사수동 일원 94만3천㎡ 규모, 7천600여가구가 들어서는 대구금호지구에서 첫 공공분양 아파트 959가구를 공급키로 하고 북대구 세무서 옆에 분양홍보관도 같은 날 오픈하게 된다.
이번에 분양하는 B2 블록은 대지면적 5만463㎡, 용적률 194%, 지하2층, 지상 17~25층 규모로 최근 대구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전용면적 59㎡(구 24평형) 328가구, 84㎡(구 34평형) 631가구를 9개동으로 나눠 대단지로 조성하게 된다.
특히 최근 몇 년간 공급되지 않아 품귀현상을 보이며 최근 대구시에서 분양한 평형중 가장 높은 청약률을 보이는 59㎡형(구 24평형)이 전체호수의 34%인 328가구가 공급돼 처음으로 내집을 마련하려는 무주택 소비자들의 경우 우선순위 자격에 대한 문의가 많은 상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600만원 중반대로 검토중이고 청약자들의 중도금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600만원 중반대 수준은 최근 태전동에 민간건설업체에서 분양중인 아파트보다 가구당 2~3천만원 낮은 수준으로 내집마련 희망자에게는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B2 블록은 대구금호지구에서 제일 먼저 분양하는 첫 분양 단지로 지구가 성숙될 경우 가장 큰 프리미엄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대구 이시아폴리스의 경우 1차분양부터 4차분양까지 꾸준히 분양가가 상승해 1차분양의 경우 입주를 앞두고 가장 많은 프리미엄을 누리는 점을 보면 알 수 있다. 또 금호지구는 LH가 3년동안 600억원을 들여 건설한 와룡대교 개통, 지구와 매천로를 잇는 6차선 도로가 이미 개통돼 앞으로 금호지구의 가치를 한차원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입주자모집공고일(29일 예정) 현재 무주택가구주에게 1가구 1주택 기준으로 공급하고 대구·경북에 거주하고 있으며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후 6개월이 지난 이들로 매월 약정 납입일에 월 납입금을 6회이상 납입했으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자세한 청약자격과 대구금호지구 분양관련 문의는 LH 대구금호 분양홍보관(053-353-2001)로 하면 된다. 분양홍보관은 오는 29일 공급공고와 함께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며 북대구세무서 옆 LH 침산사옥 1층에 마련된다.
/김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