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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LNG복합화력발전소 착공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2-11-27 21:42 게재일 2012-11-2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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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삼천리·한국남동발전과 협력 2014년 준공 예정<bR>열효율 높은 친환경성 30만가구 사용 발전용량
▲ 포스코건설 안산LNG복합화력발전소 착공식에서 조석 지식경제부 차관(오른쪽 여섯번째), 유광재 포스코건설 사장(오른쪽 세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발파 후 박수를 치고 있다.

포스코건설(정동화 부회장)이 26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초지동 시화 멀티테크노밸리 내에 조성되는 안산LNG복합화력발전소의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조석 지식경제부 차관, 김철민 안산시장, 부좌현 국회의원을 비롯해 삼천리, 한국남동발전, 포스코건설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삼천리,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올해 1월 ㈜에스파워를 설립했고, EPC 부문을 책임진다. 안산복합화력발전소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용하는 친환경 발전시설이다. 또한 발전용량이 834MW로서 약 30만 가구가 동시에 전력을 사용 할 수 있는 규모다.

복합화력발전은 압축연료가스의 폭발력으로 가스터빈(GasTurbine)을 구동시켜 1차 발전을 하고, 가스터빈에서 나오는 배기가스를 이용해 다시 보일러에 통과시켜 증기를 생산해 증기터빈으로 2차 발전을 하는 방식이다. 두 차례에 걸쳐 발전하기 때문에 기존의 화력발전보다 열효율이 높고 공해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사업의 총 공사비는 8천900억원이며, 공사기간은 2014년 10월까지다.

포스코건설 유광재 사장은 “안산LNG복합화력발전소가 전력 사용량이 집중되는 수도권에 입지함에 따라 수도권 지역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고 송배전 손실을 줄일 수 있다”며 “원활한 국가 전력 수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고의 품질로 시공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광양, 포항제철소에 LNG 복합발전소 EPC수행 외에 해외에서도 다수의 복합화력발전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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