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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포스코 A- → BBB+로 한 단계 하향 조정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2-11-28 21:44 게재일 2012-11-2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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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지난 26일 포스코의 장기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한 단계 강등했다.

27일 피치는 “포스코의 올해 금융 부문 부채가 늘어났다”며 “내년에도 철강업계 전망이 어두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포스코의 불확실성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등이유를 밝혔다. 이날 피치는 합병을 통해 세계 2위 철강회사가 된 일본 신일본제철-스미토모금속의 신용등급을 `BBB`로 한 단계 강등했다.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지난 10월에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포스코의 장기 기업 및 채권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하락시켰다. 무디스도 올 10월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A3에서 Baa1으로 한 단계 낮췄다. 무디스는 지난 6일 아르셀로미탈의 신용등급을 `정크본드` 수준인 `Baa3`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3대 국제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으로 포스코는 신용도가 떨어졌지만, 경쟁사와 비교하면 아직 포스코는 우위를 점하고 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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