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특수강은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포스코그룹사 차원의 재무건전성 개선과 베트남 사업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다음 달 IPO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포스코특수강은 이를 위해 다음 달 6일과 7일 공모청약을 거쳐 14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 예정가는 2만8천원에서 3만 3천원으로 총 공모주식수는 1천400만 주다. 포스코특수강은 이 중 신주 700만 주로 조달하는 자금을 베트남 투자자금과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고, 나머지 구주 700만 주 자금은 포스코 그룹의 재무 건전성 개선에 사용할 예정이다.
성현욱 포스코특수강 대표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베트남 사업 경쟁력 강화 등 글로벌 특수강 시장 선도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초석을 다질 것”이라며 “오는 2020년까지 조강 240만t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향후 글로벌 넘버원 특수강 전문 생산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