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회장·이구택 전 회장, `박쥐` 공연 나란히 관람
지난달 29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포스코가 고객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마련한 오페레타 `박쥐`공연에 전·현직 회장이 초대됐다.
이구택 전 회장은 지난 2009년 2월 사임했고, 후임에 정준양 현 회장이 바통을 물려받아 지난 3월 연임됐다.
이날 행사에 이 전 회장은 공연단인 국립오페라단 이사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포스코는 음주 위주의 회식 문화를 지양하고 문화 공연으로 고객 송년 행사를 대신하는 풍토가 산업계에서 확산되는 추세를 고려해 적절한 이벤트를 모색하던 중 이 전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국립오페라단의 공연`박쥐`를 선택하게 됐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포스코 그룹 고객사 임직원 1천400여명이 참석했다.
/김명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