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에코미디어 월 사업` 진출
에코 미디어 월(Eco Media Wall)은 건설과 IT 기술을 융합하여 주요 빌딩 로비 벽면에 페인트 대신 식물을 심고 LED 조명과 모니터를 설치하여 금융 및 날씨 정보, 주요뉴스, 방문객에 대한 환영 문구 등 영상정보를 다양하게 표현하는 장치다.
에코 미디어 월은 최근 들어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벽면 녹화와 함께 각종 디스플레이 장비를 활용하여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 관련시장에서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ICT는 (주)에코월과 협력해 벽면에 식물을 심을 수 있는 식생매트 겸용 LED 표시장치와 인테리어 월 겸용 디스플레이 장치를 개발해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포스코ICT는 판교 스마트타워에 관련 시스템을 설치하여 방문객을 대상으로 홍보를 진행하는 등 국내 주요빌딩은 물론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채비를 갖췄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최근 정부와 지자체가 옥상뿐 아니라 벽면 녹화 등을 권장하고 보급을 늘리는 추세라 향후 전망이 밝다”며 “특히 친환경을 위한 녹화와 함께 각종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 주요 빌딩에서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명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