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사은 송년회… 고객사 대표 등 230여명 참여
이날 행사에는 세아제강 이운형 회장 등 200여명의 고객사 대표와 포스코 임원, 그룹리더 등 230여명이 참석했다.
정준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대한민국 산업 발전을 견인해 오고 있는 고객 여러분들의 열정에서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또 “봉산개도(逢山開道) 우수가교(遇水架橋)라는 말처럼 어떠한 난관에 부딪혀도 함께 지혜를 모아 이겨나가자”고 강조했다.
자동차 부품 제작사인 엠알인프라오토 함상식 회장은 건배사를 통해 “현재 철강경기 하락 등 어려운 상황이지만 포스코를 중심으로 모든 거래회사들이 한마음으로 협력한다면 반드시 위기를 기회로 바꿔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축하 공연으로 포스코 김병휘 상무를 포함한 포스코패밀리와 고객사 임직원 8명으로 구성된 락밴드 `뜨거운 친구들`, `붉은노을`, `영일만 친구` 등 열정이 넘치는 공연을 선보였다. 또 포스코 김재열 상무, 황보원 상무, 손창환 상무 등으로 구성된 `고래고래 합창단`은 팝송 메들리를 불러 호평을 들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봉산개도(逢山開道) 우수가교(遇水架橋)`란 삼국지에 나온 말로 `산을 만나면 길을 터 장애를 돌파하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아 장애를 돌파한다` 는 뜻으로 물러서지 않고, 더디더라도 한 발 한 발 꾸준하게 앞으로 나간다는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