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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비자금사건` 공무원·교수 수사 확대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2-12-11 21:57 게재일 2012-12-1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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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비자금 수사가 공무원과 대학교수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대구지검 특수부(김기현 부장검사)는 대우건설 비자금과 관련해서 10일 “대우건설 측에서 돈을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공무원과 대학교수 등이 더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미 구속 기소된 부사장 구모씨 등을 제외한 대우건설의 간부들이 비자금 조성과 운용에 관여했는지에 대한 수사도 계속하고 있다.

김기동 대구지검 2차장 검사는 “대우건설 측에서 돈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공무원과 대학교수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어 사법처리 대상자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경북지역에서도 대우건설이 상당수 대형 공사를 수주한 만큼 지역에서도 턴키 입찰방식 공사수주를 놓고 비자금이 오갔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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