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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인수社 `효자노릇`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2-12-13 00:01 게재일 2012-12-1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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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진지오텍·대우인터내셔널 3분기 `선방`<bR>영업이익 각각 90%·61% 크게 늘어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포스코가 인수한 성진지오텍과 대우인터내셔널이 올 3분기에 큰 폭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재벌 및 CEO·기업 경영성과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가 국내 10대 그룹 84개 비금융 상장 계열사의 3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곳은 단 34개에 불과했다는 것. 이 가운데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은 그룹은 삼성→LG→현대차→포스코→롯데→SK→GS→한화→현대중공업→한진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포스코플랜텍과 합병 예정인 성진지오텍은 올 3분기에 12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지난해 63억원에 비해 무려 90.4%의 증가율을 보였다. 또 대우인터내셔널도 1천811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지난해 1천124억원에 비해 61.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밖에 포스코그룹의 소재 기업으로 발돋움한 포스코엠텍이 14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작년보다 27.1%(111억원)나 증가했다.

한편 영업이익 규모가 가장 큰 곳은 단연 삼성전자로 20조699억원에 달했다. 2위는 현대자동차 6조8천407억원, 3위 SK(주) 3조7천538억원, 4위 기아차 3조2천8억원 5위 포스코 2조9천143억원으로 `톱5`에 이름을 올렸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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