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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57% “IMF때보다 어렵다”

연합뉴스
등록일 2012-12-14 00:02 게재일 2012-12-1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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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절반 이상이 외환위기 당시인 1997년 이전보다 사정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는 설립 30년 이상된 전국의 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외환위기 15년, 기업 경영환경의 변화`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57.1%가 이같이 답했다고 13일 밝혔다.

외환위기 이전과 비슷하다는 대답은 31.7%, 좋아졌다는 응답은 11.2%였다.

외환위기 전과 비교해 기업에 대한 사회의 인식이 어떠냐는 질문(복수응답)에는 85.5%가 `반기업 정서가 비슷하거나 오히려 늘었다`, 75.6%가 `불만 제기 등 소비자 주권행사가 늘었다`는 답변을 각각 했다.

비상경영 여부에 대해 65.7%는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2008년)를 겪은 뒤 상시 비상경영 체제로 버텨왔다`고 했다. 외환위기 이전과 기업 환경을 비교한 결과(복수응답) 91.4%가 `경쟁이 심화했다`고 했고, 71.9%는 `투자기회가 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또 77.6%는 `자금사정이 나아지지 않았다`, 83.8%는 `직원들의 애사심이나 열정도 차이가 없거나 오리혀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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