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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발전 공약 꼭 지켜야

등록일 2012-12-20 00:44 게재일 2012-12-2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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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18대 대통령에 당선됨에 따라 지역 정치권은 새누리당이 약속한 대구·경북지역 공약이 꼭 실현돼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있다. 지역 출신 대통령 선출로 공약 실현에 대한 기대치가 그만큼 올라갔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새누리당은 대선기간 동안 경북지역 공약으로 △IT융·복합 신산업벨트(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 △중부내륙 철도 고속·복선철도화,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 사업 조기 추진, △도청신도시 명품화 조성, △동해안 첨단과학·그린에너지 비즈니스 거점 조성, △동해안 고속도로망(삼척~포항), 동서5축(보령~울진)고속도로 건설,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 등 7개 사업을 공약했다.

공약 가운데 가장 많은 예산인 12조220억원이 투입될 중부내륙 철도 고속·복선철도화 사업의 경우 수도권~충주~문경~도청이전지~동대구~마산을 잇는 289㎞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동해안 고속도로망은 포항과 영덕, 울진, 삼척을 잇는 117.9㎞로 5조9천55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이 사업과 관련, 영일만대교는 민자사업으로 결정돼 이미 지난해 11월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고, 포항~영덕간은 지난 2월 기본설계에 착수한 상태다. 동서5축 고속도로는 보령과 울진간 고속도로로, 총 연장 152㎞이며, 5조3천억원이 투입된다.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은 구미와 포항, 영천 등을 잇는 IT융·복합 산업화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2013년부터 10년간 4조492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김천~내륙간 남부 내륙철도는 중부내륙권과 남해안을 연결하는 것으로 경부내륙 공업지대와 남해안 공업지대를 연계한 국토 균형발전에 필요한 사업이고, 한반도 역사문화산업 네트워크 구축은 경주와 안동, 고령, 성주 등 도내 전지역을 대상으로 역사문화콘텐츠를 개발해 한국 관광산업의 매카로 육성한다는 공약이다.

새누리당은 대구지역에서도 △국가첨단의료허브 구축 △밀양~경산~구미~김천 연결도로와 대구권 광역철도망 구축, △대구~광주간 철도건설 등 대구권 광역교통망 구축 △경북도청 후적지의 개발로 테마파크 사업 추진 △88올림픽고속도로 2015년 준공, △K2공군기지 이전 추진, △북구 3공단 일대에 로봇혁신센터 및 로봇협동화팩토리를 포함한 로봇산업 육성을 통해 로봇·차세대SW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7대 과제를 공약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남부권 신공항 건설은 중앙당의 8대 지역개발공약에 포함시켜 차기 정부에서 추진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원칙과 신뢰를 중시해온 새 대통령은 대구·경북지역민들에게 약속한 이들 공약들이 꼭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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