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포스코그룹, 110억원 `통 큰 기부`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2-12-28 00:52 게재일 2012-12-28 14면
스크랩버튼
이웃돕기 성금에 임직원 십시일반 기부<br>연말연시 맞아 사회복지모금회에 전달
▲ 27일 연말 이웃돕기성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포스코 정창화 커뮤니케이션실장, 이명호 사회공헌실장, 김응규 CR본부장, 공동모금회 이동건 회장, 김주현 사무총장, 김현경 본부장.

포스코그룹이 연말연시를 맞아 통큰 기부를 했다.

포스코는 연말 이웃돕기성금 100억원과 임직원들이 임금 1%를 기부해 모은 성금 10억원 등 110억원을 2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성금 100억원은 포스코가 80억원, 대우인터내셔널 5억원, 포스코건설 4억원, 포스코에너지 3억원, 포스코ICT, 포스코특수강, 포스코엠텍, 포스코켐텍 등 4개사가 각각 2억원을 출연했다.

포스코는 지난 2007년부터 출자사와 함께 매년 100억원을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이 성금은 한국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주여성과 이들의 자녀들을 지원하거나 사회적 기업을 설립해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사용하고 있다.

이날 함께 기부된 10억원은 960여명의 포스코와 포스코패밀리 임직원들이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본인들의 기본임금 1%를 출연해 마련됐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 `임금 1% 나눔운동`으로 모아진 성금은 복지시설 스틸하우스 건축, 결혼이주여성 이중언어강사 양성교육 및 다문화가족 아동 이중언어 특성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이고 있다.

정준양 회장은 “임직원들과 패밀리사 직원들이 모은 성금은 한국에서 어렵게 사는 다문화가정을 위해 쓰일 것”이라며 “이들의 기부문화는 사랑나눔을 몸소 실천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포항과 광양·서울·인천 등에서 포스코패밀리봉사단을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경제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