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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제조업체, 내년 1분기 전망 `외환위기때 수준`

최준경기자
등록일 2012-12-31 00:07 게재일 2012-12-3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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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지역 내년 1·4분기 기업체감 경기가 지난 2차례 외환위기 수준으로 얼어붙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천상의가 최근 지역 7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내년 1·4분기 기업경기 전망 조사를 한 결과 내년 1분기 전망치가 65.7로 집계됐다는 것. 이는 지난 1998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조사대상 기업들은 현재의 경기상황에 대해 `불황`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67.1%였고, 20%의 기업이 `보통`이라고 답했고, `호조`라고 응답한 기업은 12.9%에 그쳤다. 경기회복 시기를 묻는 말에 대해서는 `2014년 이후`라고 대답한 기업이 65.5%였고 `내년 중 회복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34.4%였다.

이들 기업은 또 1분기 대외 기업경영의 부담요인으로 47.1%가 원자재 가격 상승을 꼽았고, 유럽 재정위기 심화와 세계경기 침체를 꼽은 기업은 24.3%였다. 또 환율불안을 꼽은 기업은 22.9%이고 중국경제 경착륙 우려가 4.3%, 재정긴축 의무로 인한 미국경제 후퇴 우려를 꼽은 기업이 1.4%였다.

김천/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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