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동국제강은 최근 인천제강소가 KEPIC(전력산업기술기준) 인증 취득에 성공해 친환경·명품 철근공장 전략을 한차원 업그레이드 시켰다.
KEPIC은 원자력발전소용으로 납품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는 인증으로 국내외 품질인증 중 가장 까다로운 인증에 속한다. 이는 원전설비의 안정성, 신뢰성 및 품질확보를 위해 재료, 설계, 제조, 시공, 시험 및 검사 등에 적용하는 일련의 기술요건을 만족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동국제강인천공장은 지난해 5월부터 KEPIC 인증 취득을 준비, 12월말 인증 취득에 성공했으며 향후 한국수력원자력에 공장등록을 마치면 원자력 철근을 납품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동국제강은 이달 중 공장등록 신청 후 1분기 중으로 공장등록심사를 받을 계획이며 공장등록이 완료되면 한국수력원자력이 실시하는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