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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W급 태양광 발전소 OCI-부산시 MOU 체결

황태진기자
등록일 2013-01-18 06:40 게재일 2013-01-1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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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5천가구 사용 가능<Br>에너지산업 육성 기대

국내 최대 폴리실리콘 제조업체 OCI㈜(대표이사 백우석)가 부산지역의 태양광설비 보급에 나선다.

OCI에 따르면 18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부산시와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발전사업 개발·투자를 위한 상호협력 MOU(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영활 부산시 경제부시장, 김상열 OCI㈜ 부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다.

협약에 따라 OCI는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의 건물 옥산, 옥외주차장, 도시철도 차량기지, 낙동강유역 생태공원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부산시 3만5천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100㎿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해 운영에 나서는 한편 부산시는 투자사업에 따라 부지·시설물의 사용 및 인허가 등 행정적으로 최대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OCI와 부산시는 이번 태양광발전 사업개발 및 투자 활성화를 통해 부산 지역경제 발전과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태양광발전소 건설로 인한 환경보존효과는 매년 자동차 4만2천대가 배출하는 5만8천t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하는 것으로, 이는 약 1천3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수목대체효과를 거두게 되어 지구 온실가스 저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부산시는 하루 평균 태양광 발전시간이 3.8시간에 달해 국내 태양광사업의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다.

/황태진기자 tjhwa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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