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포스코는 북중미 지역의 주요 생산거점인 멕시코 과나후아토주 셀라야시에 약 1천800만달러(약 190억원)를 투자해 연 11만t 규모의 아연도금강판 `제3 코일센터`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이미 멕시코 중남부 푸에블라, 산루이스 포토시에 각각 연산 17만t 규모의 코일센터 2곳을 운영 중에 있으며 멕시코 동부 타마울리파스주 알타미라에서는 연산 40만t 규모의 아연도금강판과 아연도금합금강판 등 자동차용 고급 철강재를 생산하는 공장을 갖추고 있다. 또 오는 6월 준공예정으로 멕시코 알타미라 지역에 연산 50만t의 제2용융아연도금강판공장(CGL)을 건설 중이다.
현재 멕시코에는 GM, 크라이슬러, 폴크스바겐, 닛산 등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사를 비롯해 오토텍, 벤틀러 등 1천여 개 자동차 부품사가 가동 중에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멕시코 제3 코일센터 건설은 현재 진행 중”이라며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착공시점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프로젝트명 `MPPC no3 코일센터`로 불리는 이번 사업에는 국내 건설사인 태인이앤지가 수주를 받아 참여한다.
/김명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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