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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울진 후포항 인근해상 침수선박 무사 구조

윤경보기자
등록일 2013-01-25 00:01 게재일 2013-01-2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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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새벽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 북동쪽 해상에서 침수되던 채낚기 어선이 포항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3산께 W호(29t·승선원 9명·사진)가 울진군 후포항 북동쪽 35마일(약 65km) 해상에서 침수 중이라는 조난통신을 받았다.

포항해경은 1천t 경비함을 현장에 급파해 30분 뒤 현장에 도착했다. 당시 사고 어선은 파도로 선수 부분이 일부 파손됐고 해수가 유입돼 기관실이 2m 정도 침수된 상태였다.

해경은 경비함정에 보유 중인 배수펌프를 침수 어선으로 옮겨 1시간여 동안 배수작업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W호는 자력으로 항해가 가능해졌지만 해경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배수펌프와 해양경찰관 4명을 사고어선에 배치했다. 이후 W호는 해경함정의 소송을 받으며 이날 오전 10시30분께 후포항에 입항했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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