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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씨감자 생산사업 선정… 2년간 40억 지원 받아

최준경기자
등록일 2013-01-31 00:06 게재일 2013-01-3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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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감자 양액 재배 모습.
【김천】 김천시가 농림수산식품부가 공모한 씨감자 생산기반 구축사업에 선정돼 2년간 국비 20억원과 지방비 20억원을 지원받아 조직 배양실과 양액 재배시설을 확충한다.

또 씨감자 생산을 전담하는 종자산업담당 부서를 신설해 씨감자 생산 증식에 필요한 망실하우스를 만들어 연중 1천t 이상의 씨감자를 생산할 계획이다.

씨감자는 4단계에 걸쳐 생산되는데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조직 배양실에서 바이러스 무균 기본식물 증식 배양과 양액 재배로 기본 종서를 만든다.

이어 기본 종서를 망실단지에서 2회 증식(원원종, 원종)한 후 산간지에서 씨감자를 최종 생산해 농가에 보급하게 된다.

시는 앞으로 농협을 통해 씨감자를 농가에 보급할 계획인데 해마다 되풀이되는 씨감자 부족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지역에서 요구하는 씨감자 454t은 물론 구미와 상주, 성주지역에도 씨감자를 공급하면서 125억원의 소득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범석 연구개발과장은 “사업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치밀한 계획을 세워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병해충 방제 등 체계적인 관리로 경북 씨감자 생산의 메카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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