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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 과도한 뒤풀이 `그만` 대구경찰 “주동자·단순 가담자 모두 처벌”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3-02-04 00:12 게재일 2013-02-0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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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경찰청은 5일부터 실시되는 졸업식을 앞두고 소란을 피우는 등 과도한 뒤풀이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대구지방경찰청은 3일 오는 5일부터 시작되는 지역의 초·중·고교의 졸업식을 앞두고 졸업식장에서 소란을 피우는 등 과도한 뒤풀이를 단속한다.

이번 단속 대상은 단체로 길가에서 옷을 벗는 행위를 비롯한 알몸이 되게 하거나 알몸 상태로 단체 얼차려, 알몸 뒤풀이 휴대전화 촬영, 뒤풀이 명목 금품 갈취, 밀가루 뿌리기 등이다.

대구경찰은 중·고교의 졸업식이 집중되는 6일부터 8일까지 형사 등 인력을 배치해 위험한 뒤풀이 용품 소지 학생 등을 중점 단속하며 공원 등 학교 주변이 아니더라도 졸업 뒤풀이가 예상되는 29곳을 선정해 예방순찰을 할 방침이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졸업 뒤풀이의 경우 경미한 행위는 현장지도로 끝나지만 형사처벌 대상이라고 판단되면 주동자뿐 아니라 단순가담자도 모두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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