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보좌관들에 거액 상품권 돌린 정황 포착
대구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7일 대구 테크노파크(TP) 전 모바일센터장 김모씨가 지역 국회의원 보좌관 여러 명에게 거액의 상품권을 돌린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경찰은 이들 보좌관의 계좌추적을 위해 최근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고, 조사 후 금품거래 사실 등이 확인되면 당사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대구 테크노파크는 지난해 5월 지식경제부의 감사에서 연구비 유용 등 내부 비리가 드러나 원장이 교체되기도 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