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이칠구 의장은 12일 의회 브리핑룸에서 그동안 중단됐던 영일만항 남방파제 축조공사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실시설계 적격자 지위를 놓고 소송을 벌였던 SK건설과 대림산업은 각각 낙찰금액의 70%와 30%의 지분으로 참여하는 조달청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최근 합의했다.
이 의장은 이와 관련해 “비록 늦은 감은 있지만 조달청의 중재안을 수용한 SK건설과 대림산업에 환영과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이어 “영일만항은 우리 포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환동해 물류중심, 북방교역의 거점항만으로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간시설이다”며 “영일만항 남방파제 축조공사가 어려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조속한 공사재개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포항시의회는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27일 영일만항 남방파제의 조속한 공사 재개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었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