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통신망 구축 실시간 확인<br>첨단 신호제어시스템도 도입<br>광역교통정보 기반확충사업 선정 국비 53억 확보
【구미】 구미시는 경찰청이 주관하는 도시지역 광역교통정보 기반확충사업(UTIS) 공모에 선정돼 국비 약 53억원을 확보했다.
구미시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미래지향적 첨단 스마트 교통시스템 도입, 선정도시에 공모해 2013년 지원도시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차량에 설치되는 단말기와 도로에 설치되는 기지국의 양방향 통신장치를 이용, 실시간 교통정보를 수집, 가공해 운전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교통량을 분산시켜 소통을 원활케 해 교통혼잡 및 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 감소를 극대화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이번 추진되는 UTIS사업의 주요내용은 교통정보센터 구축, 교통정보 CCTV, 영상정보 수집장치, 도로안내전광판 설치 및 자가 통신망을 구축해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인터넷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구축 등 사업이다.
또한, 앞으로 UTIS 사업과 함께 신호 교차로의 교통량에 따라 방향별 신호시간을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는 첨단 신호제어시스템의 도입도 검토 중에 있다.
조석희 교통행정과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구미시는 앞으로 상습 교통체증 구간의 교통량을 우회·분산 처리해 도로의 이용효율 향상과 산업단지 내 기업들의 원활한 물류수송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