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실천 온라인 경매`는 포스코 임직원이 이해관계자로부터 받은 물품 중 되돌려주지 못하고 선물반송센터에 접수한 물품을 모아 사내 경매를 통해 수익금을 마련해 전액 사회봉사기금으로 기부하는 행사다.
이번 경매에는 주류, 생활용품, 화장품 등 총 15개 품목의 물품이 출품되어, 140여명이 입찰에 참여해 총 170여만원의 수익금이 발생했다.
포항제철소에 근무하는 한 직원은 “나눔의 실천 경매의 취지를 잘 이해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하는 마음을 담아 경매에 참여했다”며 “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잘 쓰여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이해관계자로부터 통상수준 이상의 선물을 받게 되는 경우 양해의 서한을 동봉해 즉시 돌려줄 것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하고 있으며, 부득이하게 돌려주지 못했을 경우에는 사내 경매를 통해 수익금을 마련, 전액 사회봉사기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나눔의 실천 온라인 경매는 지금까지 16회에 걸쳐 진행돼 총 4천여만원의 수익금을 불우이웃에 기부했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