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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 심각한데 왜 이런 현상? 직장인 80% “올해 이직 희망”

김명득기자
등록일 2013-03-04 00:42 게재일 2013-03-0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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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사람인 조사
“직장인 80%, 올해 이직한다!”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올해 이직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최근 직장인 2천601명을 대상으로 `올해 이직 계획`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79.6%가 `이직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는 것.

이직을 결심한 가장 큰 이유로는 `연봉이 불만족스러워서`(21.6%)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회사의 비전이 없어서`(18%), `잦은 야근 등 근무환경이 열악해서`(9.8%), `일에 대한 성취감이 낮아서`(9.7%), `복리후생이 불만족스러워서`(8.2%), `더 큰 회사로 옮기고 싶어서`(8.1%), `직무가 적성에 안 맞아서`(6.5%), `업무 영역을 넓히고 싶어서`(6.4%) 등이 있었다.

이직 시기는 본격적으로 상반기 공채가 시작되는 `3월`이 43.1%로 가장 많았다. 이어 `4월`(15.9%), `5월`(8.3%), `6월`(6.8%), `12월`(5.8%), `9월`(5.7%) 등의 순이었다.

이들은 이직할 회사를 선택할 때 `연봉 인상률`(22.6%)을 가장 중요하게 볼 것이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직업 안정성`(15.9%), `담당 업무`(13.5%), `조직문화, 분위기`(13%), `복리후생`(11%), `야근 등 근무환경`(10.2%), `회사 인지도, 네임밸류`(4.5%), `회사 규모`(3.6%), `회사 위치`(3.3%)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직하려는 직장인 10명 중 6명은 다른 직무(60.7%), 다른 업계(56.9%)로 이직을 준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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