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경북 경찰 `4대 악` 근절 나섰다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3-03-04 00:42 게재일 2013-03-04 4면
스크랩버튼
성·가정·학교 폭력과 불량식품 척결
대구·경북지방경찰청이 지난달 28일 `4대 사회악 근절 추진본부` 출범식을 갖고 성·가정·학교폭력과 불량식품 척결을 위한 경찰의 컨트롤 타워를 구축했다.

특히 대구·경북지방경찰청은 4대 사회악 중 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경찰 인력을 대폭 증강하고 아동·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예방활동을 강화하며 지구대·파출소와 같이 24시간 상시 운영한다.

대구지방경찰청의 경우 지난 28일 추진본부 출범식과 함께 `성폭력 특별수사대` 현판식을 갖고 아동·장애인 성폭력 사건과 장기 소재 불명의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에 대한 전담 수사체계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성폭력 특별수사대는 지방청 생활안전과에 수사대장 등 12명으로 구성하고 신속한 사건 수사와 피해자 보호를 위해 지구대·파출소와 같이 24시간 상시 운영되며 성폭력 전담 수사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사·여청 경력자로 선발했다.

또 성폭력 피해자가 대부분 아동과 여성인 점을 고려해 이들의 보호·지원을 위한 여경도 배치해 사건 발생시 즉시 현장에 출동해 원스톱지원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피해자를 보호 및 지원하고 가해자에 대한 검거와 조사를 전담하게 된다.

경북지방경찰청도 지난달 28일 성·가정·학교폭력과 불량식품 척결을 위해 4대 사회악 근절 추진본부를 출범하고 부서별 4대 사회악 근절 과제들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내 전 경찰서 등에 동시에 추진본부를 구성·발족하고 차장 주재 주 1회씩 정기회의를 비롯해 생활안전과장 주재 주2회 실무회의 등을 개최하는 등 추진 과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내·외부 여론 등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성폭력 특별수사대는 경북경찰청 여성청소년계에 11명으로 구성됐고 신속한 사건 수사와 성폭력 피해자 보호 및 지원을 위해 파출소 체제와 같이 24시간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특별수사대 요원들은 전문성 확보를 위해 수사·여성청소년 업무경력자로 선발했고 성폭력 피해자가 대부분 아동과 여성인 점을 고려, 이들의 보호 및 지원을 위해 여경 3명도 선발 배치했으며 사건발생 즉시 현장에 출동해 가해자를 검거하고 원스톱지원센터와의 연계하는 등 성폭력 범죄를 전담하게 된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