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회장 단독 대표이사
<2월28일자 1면 보도> 포스코는 지난달 28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이사진 개편안을 확정지었다. 포스코 이사회는 12명으로 현재 정준양 회장을 비롯한 사내이사 5명과 사외이사 7명으로 구성돼 있다. 포스코는 이날 박 사장 후임 대표이사를 선임하지 않아 당분간 정 회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유지될 전망이다. 박 사장은 이사진에서 물러난 뒤 고문직을 맡으며 지난해 10월부터 겸임하고 있는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 추천된 장인환 부사장은 고려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했으며 포스코 P&S 대표이사 사장과 포스코 전무를 지냈고, 현재 성장투자사업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김응규 전무는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노무외주실장(상무), 인재혁신실장(전무) 등을 거쳐 현재 포스코 CR본부장을 맡고 있다.
이날 신재철 전 LG CNS 대표이사, 이명우 한양대 교수, 김지형 법무법인 지평지성 고문변호사 등 3명이 각각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임기만료된 남용 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박상길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대표이사는 사외이사에서 물러났다. 이들 사내·외 이사들은 오는 22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받게 된다. 포스코 신임 이사회 명단.
◇사내이사=△정준양 회장 △박기홍 전략기획총괄장 △김준식 스테인리스사업부문장 △장인환 부사장 △김응규 전무(이상 5명) ◇사외이사=△한준호 삼천리 대표이사 회장 △이영선 전 한림대학교 총장 △이창희 서울대 법학대학 교수 △James Bemowski 두산 부회장 △신재철 전 LG CNS 대표이사 △이명우 한양대 교수 △김지형 법무법인 지평지성고문변호사(이상 7명)
/김명득기자mdkim@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