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가구 남향 배치, 멀티룸에 테라스까지
효성은 경북 칠곡군 남율2지구에 `남율2지구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조감도>를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18층 6개동 576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 216가구, 71㎡ 252가구, 84㎡ 108가구 등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전 가구를 판상형의 남향으로 배치해 채광과 일조권을 극대화했으며 최대 4베이 평면을 적용해 구미 일대에서 공급됐던 다른 아파트와 차별화했다.
멀티룸의 경우 지하에 들어서는 다락방 개념으로 전용면적 71㎡는 21㎡, 84㎡는 49㎡의 서비스 공간이 제공된다. 또 발코니 이외에 최대 2.95m의 테라스가 추가로 제공돼 71㎡는 18㎡, 84㎡는 24㎡가 덤으로 주어진다.
남율2지구는 토지구획정리사업지로 현재 기반시설 공사가 94%가량 진행됐다. 3개 단지에 총 2천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지구 내에 초·중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고 인근에 석적고가 개교해 교육여건이 좋다. 낙동강과 수암산이 지구를 감싸고 있어 풍수학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남구미 IC가 가깝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540만원대로, 전용면적 84㎡가 1억7천만~1억8천만원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에 입주 4년 이상 된 아파트의 84㎡ 매매가가 1억9천만~2억원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저렴한 수준이다.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2순위 청약이 진행되며 견본주택은 구미 수출탑 인근(구미시 신평동)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5년 5월로 예정이다. (054)443-5990
/김명득·윤광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