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모면 일대 142만㎡ 15일 2단계 공사 첫삽 2015년 완공 예정
【김천】 김천일반산업단지가 추가로 조성된다.
<사진 조감도> 김천시는 오는 15일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철우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일반산업단지 2단계 조성공사 기공식을 한다.
시는 어모면 일대에 495만9천㎡ 규모의 김천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한다.
1단계 사업은 지난 2011년 완공돼 12개 기업이 입주계약을 체결했고, 국내 최대의 건축·산업자재 생산기업인 (주)KCC, 코오롱생명과학(주) 등 9개 기업이 현재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3개 기업은 설계를 마무리하는 대로 착공할 계획이다.
2단계 조성공사는 1천980억원의 사업비로 김천시 어모면 142만4천㎡의 부지에 1단계 산업단지와 연계되는 금속가공제품,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전자부품, 비금속광물 제품 업종을 유치하는데 오는 2015년 완공 예정이다.
김천일반산업단지는 1단계 공사에서 만든 하·폐수 처리시설, 낙동강에서 인입되는 풍부한 공업용수,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시설한 전용 변전소 등 기본적인 인프라를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또 김천 IC와 남김천 IC, 추풍령 IC, 동김천 IC, 그리고 국도 3·4호선을 우회하는 국도대체우회도로 등이 있어 물류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국내 최대 자동차 부품생산 업체인 현대모비스와 연관이 있는 자동차 부품 기업인 바이오라이트(주), JH케미칼(주) 등이 한곳으로 집적하게 됨으로써 김천일반산업단지에도 자동차부품생산 클러스터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6천600여 명의 신규 인력 창출과 3조3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