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공회의소는 지난 15일 지역 재래시장인 평화, 황금, 감호시장의 58개 주요 생필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산지의 사육 두수가 감소한 육란류 가격은 오름세를 보였으나 산지 출하량이 증가한 채소·양념류와 과실류는 내림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사육 두수가 감소한 돼지고기(상등육 600g)는 500원 오른 8천500원에 거래됐고, 사육 비용이 늘고 출하량이 감소한 닭고기(육계용 상품 1마리)와 달걀(상품 10개)은 500원, 150원 오른 6천750원, 1천850원에 판매됐다.
최근 수온 변화 등으로 어획량이 감소한 고등어(상품 1마리)는 1천500원 오른 1만원에 거래됐고, 산지 출하량이 감소한 사과(상품 1개)는 500원 오른 2천500원에 판매됐다.
그러나 산지 기온 상승과 일기 호조로 출하량이 증가한 고추(청양고추 상품 1kg)와 양파(상품 1kg), 시금치(상품 1단)는 14~30% 정도 내린 가격에 거래됐고, 배추(상품 1포기)와 상추(상품 1kg)는 1천원, 250원 내린 3천750원, 3천25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지난해 풍작으로 산지 출하량이 증가한 마른 고추(상품 1.5kg)는 2천원 내린 1만6천원에 거래됐고, 기온 상승으로 출하량이 늘어난 토마토(상품 10kg)는 2천500원 내린 4만4천원에 판매됐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