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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물기 캠코더 단속 교통사고 30% 넘게 줄여

연합뉴스
등록일 2013-04-22 00:10 게재일 2013-04-2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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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교차로 꼬리물기 근절을 위해 캠코더 영상 단속을 시행한 결과 교통사고가 3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달 18일부터 한 달 간 서울 시내 10개 교차로에서 캠코더 영상단속을 시행한 결과 교통사고 건수는 898건으로 최근 3년 간 같은 기간 평균(1천322건)보다 32.1% 줄었다고 21일 밝혔다.

같은 기간 교통 사망사고는 6명으로 최근 3년 같은 기간 평균인 11건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다.

정지선 준수율은 70.1%로 지난해 11월 한 달 평균인 60.1%보다 10% 포인트 증가했으며 교통경찰의 집중 관리가 이뤄지는 오전 시간대 상대적으로 준수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캠코더 영상단속으로 적발된 교통법규 위반 사례는 총 4천636건이다. 이중 신호위반이 3천148건(67.9%)으로 가장 많고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 1천107건(23.9%), 횡단보도보행자 횡단방해 381건(8.2%) 등이 뒤를 이었다.

경찰은 꼬리물기 근절을 위한 단속을 강화하고 주기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미비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한국교통연구원 관계자는 “경찰 인력에 의한 교차로 단속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영상 단속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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