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구속 2명 입건
대구 수성경찰서는 28일 커피전문점과 가공 공장 업주에게 접근해 원두를 수입해 판매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속여 4억여원을 뜯어낸 혐의(사기)로 송모(40)씨를 구속하고, 박모(57·여)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 등은 지난 2010년 11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대구 수성구의 한 커피전문점 업주 김모(46·여)씨에게 커피 수입과 관련해서 수차례에 걸쳐 허위로 대출 지급보증서 발급 수수료 , 원두 수입 사업 관련 대출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4억8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송씨 등은 “커피 원두를 수입해 판매하면 큰 이익을 볼 수 있는데, 투자금을 대출받기 위해서는 지급보증서를 발급받아야 한다”고 속이고, 지급보증서 수수료 및 사업자금 명목으로 돈을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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