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조달사무소 첫 입주 업무시작…시민들 따뜻한 환영행사
김천시는 이날 김천혁신도시 우정사업조달사무소 신청사 앞에서 박보생 시장과 배낙호 김천시의회 의장, 경북도와 김천시 관계자, 유관기관 단체장, 농소면과 남면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사 이전 환영행사<사진>를 했다.
우정사업조달사무소 직원들이 버스에서 내리자 시민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김천시기를 흔들면서 열렬히 환영했다.
시는 이날 출근하는 우정사업조달사무소 전 직원들에게 화분을 전달하면서 김천시민의 훈훈한 마음도 함께 전해 감동을 줬다.
또 김천시립관현악단은 직원들의 새로운 출발을 환영하면서 꿈과 희망을 주는 선율을 선사했다.
김경수 우정사업조달사무소장은 “처음 출근하는 직원들을 뜨겁게 환영해 준 박보생 시장과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한다”면서 “우정사업조달사무소가 타 기관보다 먼저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하는 만큼 새롭게 열리는 김천혁신도시 시대를 열어가는 선도 기관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모든 역할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경 우정사업조달사무소 주무관은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이곳에 왔는데 따뜻하게 환영해 주셔서 편한 마음을 갖게 됐다”고 김천에 첫발을 내디딘 소감을 밝혔다.
박보생 시장은 “그동안 여러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우정사업조달사무소 입주로 드디어 김천혁신도시 시대가 개막됐다”면서 “우정사업조달사무소의 이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정주 여건이 완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전해 오는 만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정사업조달사무소는 224억원의 사업비로 1만3천947㎡ 부지에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의 청사를 지난 10일 준공했다.
우정사업조달사무소는 전국 3천700여 우체국에서 사용하는 우표와 물품의 구매와 보급, 우체국 등의 건축물 건립, 우편물 자동구분기 등 우편자동화 시설 설치와 유지 보수 업무를 처리한다.
김천/최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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