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는 지난 5일 공원에 산책 나온 30대 지적 장애인 여성을 유혹해 술을 먹여 강제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환경미화원 전모(49)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4일 오후 4시 5분경 구미시 형곡동의 한 공원에서 혼자 있던 정신지체 3급 장애인 배모(38)씨께 접근해 술 한잔하자며 소주를 마시게 한 뒤 공원에서 20여m 떨어진 인적이 드문 골목으로 끌고 가 입과 신체 중요 부위 등을 만지는 등 강제 성추행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