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구미, 글로벌 부품소재산업 도시로

남보수기자
등록일 2013-06-18 00:42 게재일 2013-06-18 9면
스크랩버튼
독일 자동차부품기업 엘링크링거 공장 착공<br>내년 상반기 엔진용 개스킷·방열판 등 생산
▲ 독일자동차부품기업인 엘링크링거 공장 기공식이 17일 구미4단지내 외국인부품전용공단에서 열렸다.

【구미】 독일 자동차부품기업인 엘링크링거가 17일 구미4단지내 외국인부품전용공단에서 기공식을 가진후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기공식에는 남유진 구미시장, 이인선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김태곤 엘링크링거 코리아 대표이사, 와인가르트너 기술지원 책임자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회사는 올해 말까지 구미 국가산업단지 4단지 내 부품소재 전용공단의 2만 6천㎡ 땅에 1천만 달러를 들여 공장을 준공한 후 근로자 100명을 고용해 내년 상반기부터 자동차 엔진용 개스킷, 방열판 등을 생산할 예정이며 투자성과에 따라 추가 투자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번 엘링크링거 사의 투자의 경우, 지난해 구미를 강타한 불산 누출사고 탓에 대대적인 기업의 투자축소가 예상됐지만 사고 발생 직후인 이회사와 확실한 신뢰구축으로 무산되지않고 그해 12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 했다.

이는 구미시가 지난해 남유진시장등 투자유치단이 방독시 구미시의 부품전용단지 입주시 기업의 향후 사업성과등 투자분위기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김태곤 엘링크링거 코리아 대표는 “구미시의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드리며, 이번 구미 기공식을 시작으로 자동차 산업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지닌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인 엘링크링거 사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를 믿고 투자를 결정해준 엘링크링거사에 감사하며 구미시는 앞으로도 최고의 동반자로써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구미시는 이번 엘링크링거社의 입주로 외국인부품전용 공단인 4공단에 16번째의 외국인 투자기업이 됐으며 앞으로 시스템 조명업체인 미국 머스코社의 부품소재 전용공단 입주도 앞두고 있어, 구미시가 명실공히 글로벌 부품소재 산업의 중심지로 우뚝서고 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