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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김천공장 부지, 내년 영호남 물류기지 `우뚝`

최준경기자
등록일 2013-06-28 00:14 게재일 2013-06-2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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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억 투입… 400명 이상 고용창출 효과 기대
【김천】 아모레퍼시픽 김천공장은 지난 26일 박보생 김천시장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물류센터 착공식을 했다.

<사진> 지난해 연매출 3조9천억원을 기록한 아모레퍼시픽은 제품 생산전략에 따라 일부 생산라인을 오산으로 이전했다.

이에 박보생 시장과 관계자들이 수차례 아모레퍼시픽 본사를 방문해 대책 마련을 요구하자 아모레퍼시픽은 생산라인은 오산으로 이전하고 그 부지에 물류허브 기지를 짓기로 결정했다.

아모레퍼시픽은 400억원의 사업비로 9만2천498㎡ 부지에 연면적 3만5천732㎡ 규모의 김천물류센터를 오는 2014년 연말에 준공할 예정이다.

김천물류센터는 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에 힘입어 수도권을 제외한 전 지역의 거점 물류기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또 생산 협력사인 마린코스메틱의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어 지난 2009년 오산으로 이전할 당시의 고용 인력인 130명보다 훨씬 많은 400여 명을 고용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김천은 KTX 김천역사, 경부선과 경북선의 철도, 4개의 고속도로 IC가 있다”면서 “오는 2016년 김천-진주 간 남부내륙 고속철도 건설로 기업의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이점을 활용해 기업체의 물류센터를 유치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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