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임원 등 1천여명 열전
영양군생활체육회와 영양군탁구연합회가 주최하고 영양군과 경북탁구연합회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 선수와 가족 및 임원 등 1천여명이 영양을 찾아 기량을 겨루고 지역 내 명소를 찾는 등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며 다녀갔다.
영양군 일월산오픈 전국탁구대회는 지난 2005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체육발전을 목표로 처음 열린 이후 해가 거듭되면서 전국 단위 규모의 대회로 급성장했다.
권영택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전국 규모의 탁구대회를 매년 영양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탁구 동호인들과 영양군의 아름다운 인연이 맺어지고 있는 것에 감사하며 내년에도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태훈 탁구연합회장은 “작은 고을에서 전국단위 행사가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은 지금 이 자리에 함께하고 있는 탁구동호인 여러분 덕택이다”며 “내년에는 경상북도 최우수축제인 일월산 산나물 축제와 연계한 축제분위기 속에서 한마당 잔치를 마련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첫날 남자개인단식과 여자개인단식 혼성복식 경기가 치러져 남자단식 선수1·2부 이희성(조인앤조이), 3부 심규하(조인앤조이), 4부 황하철(대구클럽연합), 5부 김현식(구미한마음)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단식 선수1·2부 이은하(경북303), 3부 강연희(포항파워풀), 4부 노이조(구미포인트)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혼성복식은 변기연·기정녀, 김종대·이은경 조가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영양/장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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