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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명품도시 초석 다지는 구미문예담당관실

남보수기자
등록일 2013-08-01 00:17 게재일 2013-08-0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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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 문화예술단체 보조금 지원, 연 200차례 공연 개최<Br>박정희 생가에 亞 최초 360도 하이퍼 돔 영상관 설치도
▲ `숲속친구 초록이가 위험해` 공연 모습.

【구미】 구미하면 흔히 사람들은 칙칙한 회색 빛깔의 공장건물이 즐비한 딱딱한 공업도시를 연상한다.

하지만, 구미시가지에 들어오면 이런 건물 사이로 도로 곳곳에 잘 정돈된 조경녹지와 도로변 가로등에 설치된 국기 게양대에 각종문화 예술행사를 알리는 현수막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는 구미시가 첨단산업과 함께 문화예술이 함께 어우러진 첨단 문화 예술 산업도시임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구미의 도시미관을 밝고 아름다운 옷을 입은 것처럼 가꿔 나가는 곳은 바로 구미시 문화 예술 담당관실이다.

▲ 박태병 과장
▲ 박태병 과장

문화예술담당관실은 박태병 과장과 박종수 문화예술계장, 관련업무담당 계장 3명 등 총 21명이 42만 구미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일하고 있다.

△ 전국단위 문화예술행사 10건

구미시의 전국단위의 행사로는 상하반기로 나눠 상반기는 정월 대보름 민속문화축제, 대한민국 정수대전, 명창 박록주 전국국악대전과 하반기는 구미 아시아 연극제, 구미독립영화제, 전통연희축제, 구미국제음악제, 전국 청소년국악경연대회 등 10건이다.

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행사 개최로 위해 관내 100여 개의 문화예술단체에 보조금을 지원해 매년 약 200차례 공연을 열고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채워주고 있다.

△ 각종 문화복지시설 건립

문화예술행사 지원 못지않게 지역민들을 위한 문화복지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민들의 높아가는 문화의식과 다양한 문화 활동 충족으로 원평동 문화로에 문화 트레비분수를 건립해 이곳을 찾는 젊은 층을 위한 콘서트 등 각종 문화 행사를 개최하고 시민들의 정서함양으로 으뜸 작은 도서관, 해평 누리 작은 도서관건립등 전국 30만 이상 중소도시 중 시민 1인당 열람석 수가 전국 1위를 차지한다.

앞으로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한 지상 3층 규모의 강동문화복지회관을 건립해 대·소 공연장, 전시실, 생활체육시설, 강좌교실 등을 갖춰 문화와 복지과 함께 어우러진 시설을 완공해 구미시의 복지랜드마크로 될 것으로 보인다.

△ 근대화의 상징 민족중흥관 건립

구미 국가공단 하면 흔히 우리나라 수출 산업의 전진기지로 박정희 전 대통령을 떠올리게 한다.

이는 구미 국가 공단이 우리나라 민족중흥 역사를 이룬 도시이미지와 함게 대한민국 수출산업전진기지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구미를 찾는 국내외 많은 관광객과 박 대통령의 업적을보여주고자 상모동 박정희생가에 아시아 최초 360˚하이퍼 돔 영상관 을건립해 후세에 민족중흥의 산역사를 가르치고 있다.

△ 저소득층 문화바우처 적극 나서

문화예술 담당관실은 저소득층 문화바우처 사업에도 적극적이다.

문화바우처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층 문화 사각지대 해소 사업으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관람 기회 제공 등 각박한 삶에 지친 이들께 삶의 질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박태병 문화 예술 담단관은 “도시가 가지는 가치와 경쟁력은 다른 무엇보다 시민들이 가지는 만족감에서 비롯된다”며 “이러한 만족스럽고 질 높은 삶을 위해 문화예술담당관실은 다양한 장르의 예술행사가 함께 어우러질 문화예술이 될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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