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수 조형물은 구미 HCN 새로넷이 지난 2010년 6월께 1억원을 들여 구미시에 기증한 것으로 ㈜조형연구소 이동철 작자의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제작된 작품이다.
당시 새로넷방송은 이 작품조형물을 기증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구미시는 금오산을 정해 시계분수 조형물을 설치했다.
그러나 조형물을 관리 감독해야 할 금오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는 조형물이 고장 난 지 1년째 수리를 하지않아 기증자는 물론 시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시민 이모(38)씨는 “1억원을 들여 만든 시계분수 조형물이 가동 당시 화려한 조명과 아름다움으로 지역 명물로 자리 잡았으나 고장 난 채 방치돼 보잘것없는 애물단지로 전락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금오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아이들이 시계 분수가 신기해 장난삼아 돌을 던져 LED 이면시스템에 이상이 생겨 고장 난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보수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남보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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