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재선거 <BR>예비후보 출마의 변
△조재정 예비후보
“제가 태어나고 자란, 그리고 저를 키워준 포항 남구와 울릉군의 발전을 위해 저의 국정경험과 인맥을 모두 쏟아 붓겠습니다”
조재정(52·사진) 새누리당 환경노동 수석전문위원은 지난 8일 예비후보등록에 이어 22일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포항의 `시대정신`이 출마 결심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인물은 시대가 만들고 그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생각과 정신이 `시대정신`이다”며 “지금 포항의 시대정신은 새로운 생각과 포항과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성과 능력을 갖춘 인물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후보는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30여년간 국정운영의 중심축인 행정부와 청와대, 정당의 업무를 모두 경험했기 때문에 국정운영을 어떻게 하고 지역 현안을 어떻게 풀어야하는지에 대한 방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 후보는 또한 앞으로 기존 정치에 대한 불신을 타파하고 포항시장과 도의원, 시의원들과 함께 지역 발전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협업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를 토대로 미래산업을 육성하고 유치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실천 대안으로 과학기술과 ICT산업을 기존산업과 융합해 새로운 시장 및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해양산업과 신소재, ICT산업을 지역특화사업으로 육성, 발전시키는 등 지역의 산업구조를 다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30년 가까이 고용노동부에서 근무한 일자리와 노동문제 전문가”라며 “지역의 노사관계를 안정시키고 근로자의 산업안전과 복지증진, 비정규직의 고용차별 해소, 기업경영활동지원 및 일자리창출 등 지역 경제활성화 문제만큼은 어느 후보보다 잘해낼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오천초, 오천중, 포항고, 부산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행정고시(제28회)에 합격, 노동부 근로기준과장 등 주요 부서에서 근무했다. 대통령실 선임행정관과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 노동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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