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살림규모 1조2천억·자립도 44%로 전국 평균 크게 웃돌아
시의 지난해 살림규모는 1조2천211억원으로 전국 동종자치단체(인구 50만 미만 59개 시) 평균치보다 4천750억원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주요 공시내용을 살펴보면 구미시의 지난해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6천953억원, 지방교부세 및 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5천53억원을 차지해 시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이 67만1천원으로 나타났다.
재정자립도(최종예산대비 자체수입비율)는 44.1%로 동종 자치단체 평균 30.91%로보다 높으며 재정자주도 (자체수입 자주재원을 더해 계산한 비율)도 69.51%로 동종 자치단체 평균인 66.72%보다 높아 재정자립도가 경북도내 23개 시·군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구미시의 재정은 전국 50만 미만 동종자치단체 중 살림살이 규모와 자체수입, 의존재원, 공유재산 등이 높은 상태로 지방채무 역시 지난해보다 57억원 감소하는 등 재정건전성도 양호한 편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구미시의 지방재정공시는 2012년도 결산결과를 토대로 지방재정공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개된 사항으로 재정공시는 공통공시(43개)와 특수공시(6건)로 나눠 공시됐다.
또한 주민들이 궁금해하는 지방채무, 채권현황, 사회복지비 집행현황, 민간단체보조금 등 구미시의 재정 전반 사항을 알수있도록 상세히 공시해 주민들의 이해를 돕도록 했다.
박종우 기획예산담당관은 “이번 지방공시는 국민과 소통하는 정부 3.0 실현으로 재정투명성 및 책임성을 주민 알권리차원에서 공공정보를 시민들께 적극 개방공유 하게 됐다”며 주민들의 많은 열람을 기대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구미시 홈페이지(http://www.gumi.go.kr)를 통해 열람하면 된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