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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영업 불법 안마시술소 폐쇄

윤경보기자
등록일 2013-09-03 00:02 게재일 2013-09-0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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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서, 도내 처음

포항북부경찰서가 북구 죽도동의 한 불법 안마시술소 영업장을 폐쇄했다.

포북서는 지난달 28일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검증영장을 발부받아 이 안마시술소의 영업에 사용된 불법 시설물을 철거하는 등 영업장을 폐쇄 조치했다.

경찰을 지난달 14일 여종업원 10여 명을 고용해 은밀히 성매매 영업을 하던 H안마에 대해 단속을 실시해 업주와 성매수 남성 등 27명을 검거했었다.

경찰은 성매매 단속을 당해도 업주 명의 등을 변경해 다시 영업하는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업소내 시설물인 CCTV, 침대, 욕조 등을 철거하고 건물주를 상대로 불법 업소 입주 사실을 통보했다.

포항북부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시설물 철거는 경북도에서 처음으로 시행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매매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펼치는 한편, 한번 단속된 업소에 대해서도 철저한 사후관리를 함으로써 불법행위가 발붙일 수 없도록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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