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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의원 고소건 늦어도 추석전 마무리

이창훈기자
등록일 2013-09-10 02:01 게재일 2013-09-1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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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의회 서재령 운영위원장이 명예훼손 혐의로 김철규 달서구의회 의장을 고소한 사건이 이번주 중, 늦어도 추석전에 마무리 될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장을 접수한 성서경찰서는 고소인, 피고소인, 여직원 조사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여직원의 말과 피고소인의 말이 약간 달라, 당시 식사자리에 있었던 참고인을 불러 보강조사를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최대 피해자는 달서구 여직원이고, 아직 수사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 일각에서는 추가조사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검찰에 송치될 것 같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번사건의 고소인인 서재령 운영위원장은 9일 보도자료를 내고 `달서구 운영위원장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에서 서 위원장은 “이번사건이 마무리 된후 사퇴할 결심이었으나 달서구민과 공무원들에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기 위해 사퇴를 앞당겼다”며 “다만 실체적 진실이 드러날 수 있도록 모든 사법적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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