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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혜대출 의혹 영덕 모 금고사무실 압수수색

이동구기자
등록일 2013-09-13 02:01 게재일 2013-09-1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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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대구지검 영덕지청(지청장 김지용)은 12일 정상적인 대출 규모보다 50%나 과다 대출해 특혜 의혹<본지 6일자 4면 보도>을 받고 있는 영덕 모 금고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대구지검 영덕지청은 이날 오전 11시께 수사관을 보내 해당 금고의 영업본점과 이사장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 수색작업을 펼쳤다. 압수수색은 사무실에 대출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회계자료 등에 집중했다.

해당 금고는 두 달여 전 이사장의 부인과 지인에게 외부 공인 감정평가서도 없이 10억여원을 연리 4.8% 조건으로 부당대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 돈을 대출받은 금고 이사장 부인 등이 영덕 지역의 A병원 장례식장 운영자에게 고리로 빌려줬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먼저 압수수색 자료에 대한 분석을 한 후,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영덕/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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