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영덕지청은 이날 오전 11시께 수사관을 보내 해당 금고의 영업본점과 이사장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 수색작업을 펼쳤다. 압수수색은 사무실에 대출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회계자료 등에 집중했다.
해당 금고는 두 달여 전 이사장의 부인과 지인에게 외부 공인 감정평가서도 없이 10억여원을 연리 4.8% 조건으로 부당대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 돈을 대출받은 금고 이사장 부인 등이 영덕 지역의 A병원 장례식장 운영자에게 고리로 빌려줬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먼저 압수수색 자료에 대한 분석을 한 후,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영덕/이동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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