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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유세장에 봉사단체회원 동원 적발

서인교기자
등록일 2013-10-24 02:01 게재일 2013-10-2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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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단체 대표 등 고발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10·30 포항 남·울릉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버스를 동원해 특정후보 유세현장에 소속회원을 참석시킨 자원봉사단체의 대표자 A씨와 차량을 제공한 관광여행사 대표 B씨를 23일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에 고발했다.

23일 경북선관위에 따르면 A씨(모자원봉사회 이사장)는 지난 19일 포항시 이동장터에서 벌인 모정당 후보자의 공개장소연설·대담장소에 관광버스 2대를 동원해 60여 명의 소속회원을 참석시켜 연호하고 박수를 치게 하는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이다.

또 A씨는 B씨(△△관광여행 대표사)와 공모해 이들의 참석에 40만원 상당의 교통편의(관광버스 2대)를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북선관위는 재선거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특별기동조사팀과 공정선거지원단 등 단속 가용인력을 총동원하는 한편, 후보자 비방이나 허위사실 유포, 금품·음식물제공 등 불법행위는 고발 등 엄중 조치하기로 했다.

/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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