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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기후변화 체험 교육관` 건립 박차

남보수기자
등록일 2013-11-20 02:01 게재일 2013-11-2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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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조례안 통과
【구미】 그동안 구미시의회의 조례안 통과 보류로 공사에 차질을 빚었던 구미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이 최근 조례안 통과로 박차를 가하게됐다.

<사진>

기후변화 체험교육관은 도립공원 금오산 기슭의 경북환경연수원 6천㎡ 부지에 총사업비 110억원(국비 43억원, 도비 22억원, 시비 45억원) 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천389㎡ 규모로 건립중이다.

주요시설로는 실내전시 공간인 기후변화관 ,탄소제로관 ,제로실천관,다목적 홀 등과 부지내 야외 체험관에는 동력에너지놀이터, 태양광 피아노,폐자원을 활용한 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공간이 조성될 계획이다.

그러나 이 체험관은 지난10월5일 열린 제18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의회가 조례통과안을 보류시켜 내년 2월 준공에 차질을 빚었다.

기후변화 체험교육관 준공시는 연간 관리·운영비만 3억2천만원을 들여 이중 국비 6천만원, 도비 3천만원등 9천만원은 확보한다 해도 나머지 2억3천만원은 구미시가 부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에 구미시는 기후변화체험교육관의 차질없는 개관을 위해 지난 10월 녹색정책담당관 등 3명이 환경부 권역별 기후변화테마사업으로 완공된 담양군, 청주시, 김해시등을 방문해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체험교육시설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한후 시의회를 상대로 설명하고 이체험관의 공사에 차질없도록 조례를 통과 시켜 줄것을 설득했다.

이에 따라 구미시의회도 그동안 보류했던 조례원안을 4일 통과 시켜 내년 2월 준공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구미시 관계자는 “그간 조례안이 보류돼 차질을 빚던 공사가 이번 통과로 박차를가하게 됐다며 준공시는 경북도민들의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체험교육의 장으로 활용 돼 장래 기후변화 체험 교육에도 크게 이바지해 나갈것”이라고 했다.

한편, 정부는 권역별 기후변화 체험 교육관 건립으로 구미시(영남권),담양군(호남권), 청주시(충청권), 김해시(동남권), 부산시 북구(동남권) 등에 5개 교육관을 건립하고 있다.

/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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