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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의료원 `명실상부` 전국 최고 명품병원

최준경기자
등록일 2013-11-29 02:01 게재일 2013-11-2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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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병원 운영평가 3년 연속 1위… 85.3점 역대 최고점 받아
▲ 김천의료원 전경.
【김천】 김천의료원은 지난 25일 보건복지부가 전국의 33개 지방의료원과 5개 적십자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1년부터 3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한 김천의료원은 이번 평가에서 역대 최고 점수인 85.3점을 받았다.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부문에서는 무려 96점을 받았다.

김천의료원은 입원진료비와 재원일수의 적정성 점수가 월등히 높은데, 비교 병원보다 적정한 수준의 진료를 제공하고 있고 외래 항생제 처방률도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김천의료원을 운영 효율성이 가장 높고 진료의 적정성도 가장 우수하고 이번에 시범적으로 적용한 환자의 안전과 품질관리도 가장 우수한 기관으로 평가했다.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는 공공병원의 운영 상태를 점검하고 결과 공개와 예산 차등 지원 등으로 운영혁신을 유도하려고 `양질의 의료`, `합리적 운영`,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공공적 관리`의 4개 영역으로 나눠 평가한다.

올해 평가기관은 국립중앙의료원이 주관기관이었고 권역별 국립대학병원이 현지평가단으로 참여했다.

김천의료원은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부문의 공공보건의료사업팀 운영, 취약계층환자 지원, 의료사회복지서비스, 의료급여환자 진료비 지원, 감염병 진료체계 수립, 응급실 시설과 장비 구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공공적 관리 부문의 이사회 구성의 적절성과 근로자대표참여위원회 구성, 연간경영계획에 대한 직원 의견수렴, 직원 고충 및 제안 처리체계와 환자 고충 및 제안 체리체계 구축, 운영정보 공개, 윤리경영 강령 제정, 산업재해방지체계 만족도, 노사협의회 구성, 지역 내외의료지원 실적, 자원봉사활동 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영일 김천의료원장은 “한때 어려움도 있었지만 의료진을 비롯한 300여 명의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똘똘 뭉친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자만하지 않고 병원에 오시는 환자 분들에게 최선을 다해 모실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 현재에 만족하거나 머무르지 않고 계속해서 혁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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