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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금 갈취 조폭 등 6명 검거

김영태기자
등록일 2013-12-02 02:01 게재일 2013-12-0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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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29일 조폭이라고 협박하고 나서 투자금 등을 빼앗은 혐의(공갈)로 대구 폭력조직 행동대원 김모(39) 씨를 구속했다.

또 같은날 협박을 통해 호텔 경매배당금을 빼앗은 신모(43)씨 등 다른 조직폭력배 2명과 폭력을 부탁한 배모(55)씨 등 3명 등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월 초순께 사회 후배인 사업가 박모(33)씨가 투자금 1천여만원을 돌려달라고 요구하자 박씨의 동생에게 흉기로 위협해 협박하는 수법으로 투자금을 포기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해 9월에는 대구 수성구 모 호텔 경매와 관련, 배씨 등의 부탁을 받고 임차인 신모(50)씨를 감금하고 폭행하고 나서 강제로 합의서를 작성해 호텔 경매 배당금 1억8천여만원을 빼앗고 16억여원도 추가로 갈취하려다 미수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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